주말을 맞아 친구와 절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친구가 미디어에서 본 곳이라며 추천을 해서 다녀왔는데요
우성면 산골 깊은곳에 위치해 있어서
세종에서 30분정도 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예전이름이 성곡사고 지금은 성공사로 불린다고 하네요.
네비 찍으실때 성공사가 안나온다면 성곡사로 검색해보세요!
저희는 경차를 타고 갔는데
차가 낑낑거리면서 올라가자(1단 놓고 가셔야돼요ㅠㅠ)
엄청난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위 사진은 너무 놀라서 멈춰서 찍은 사진!
그리고 또 옆을보자
옆에도 굉장한 크기의 불상이 있어서
한참을 넋을 놓고 봤습니다
세종에 살면서 유명하지 않은절이라
존재도 몰랐는데 이런 멋진 광경을 볼 수 있다니
합장을 하고 한참을 기도했습니다.
오랜만의 산이라 차가운 산공기도 너무 좋았는데요
즐거움도 잠시! 절이 넓은데다가, 경사가 심해서
운동부족인 저희들은 낑낑거리며 여기저기 돌아다녀봤습니다.
길이 험하니 꼭 운동화 신고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불상의 크기를 넘어 수에 압도당한 천불!
천개의 불상이라서 천불이라고 부르는걸까요
그 장엄한 광경에 힘든것도 잊고 저희는 한참을 사진을 찍고, 기도를 했습니다
마치 CG를 보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이런 보물같은 곳을 이제야 알았다니
아직 충청도에는 제가 알지 못하는 신비로운 곳들이 많구나 싶었습니다.
과거에는 사람들의 발길도 많았고, 관리가 잘 되었던것 같은데
이런 멋진 곳이 관리가 잘 안되어있다는게
조금 슬펐습니다.
아마 오고가는 길이 험해서 그럴지도!?
하지만 운동도 할겸 산길도 걸을겸 마음먹고 다녀오시기에
정말 훌륭한 곳 같습니다
봐도 봐도 신기한 불상의 모습
다 다른 모습을 한것 같지만 자세히 보면 몇 분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부처님의 지혜가 느껴지는 곳이였습니다.
체력이 남았다면 와상도 구경하고, 큰 불상도 보고싶었지만
체력이슈로 여기까지! 구경했습니다.
시간이 괜찮으신 분들은 마음도 닦고,
운동도 할겸 다녀오시면 정말 좋을거 같아요
특히나 사람이 없으니 고즈넉하고 너무 좋습니다.
저는 봄이나 여름풍경이 궁금해서 한 번 더 다녀와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가까이 가보고싶었던 와상!
멀리서나마 찰칵...!
주차장이 있으니 주차하실 분들은 참고해주세요.